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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it?/세상사는 이야기

대장동, 화천대유가 무엇이길래..

by 엘이비컴퍼니 2021. 9. 27.

추석 전부터 시작해서 뉴스에 계속 나오는 '대장동 의혹' 이 무슨 일인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2014년, 성남시 대장동 일대에 아파트와 상가 등을 짓는 사업이 있었습니다.

바로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입니다. 이 사업에 참가한 민간 사업자가 투자한 돈에 비해 큰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이에 뭔가 수상하다며 여러 의혹이 나왔습니다.

 

 

 


참여한 업체

 

성남시는 대장동 일대의 땅을 사들일 돈(1조원 이상)을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워져 민간 사업자를 끌어들이기로 했습니다. 공공과 민간의 합작 개발을 계획했습니다. 2015년에 공개 모집을 거쳐서 하나은행 등이 포함된 그룹이 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그룹과 공기업 등이 모여 성남시는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인 '성남의 뜰'을 세웠습니다.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란?

규모가 큰 개발 사업의 경우, 시행사 한 곳이 나서는 대신 여러 회사가 주주로 참여해 위험을 쪼개고, 수익을 나눠갖기 위해 세우는 회사이다.

 

투자 금액

 

성남의 뜰의 자본금은 공기업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절반인 25억 원을, 나머지는 민간사업자가 투자했습니다. 그중 '화천대유'란 회사는 50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또 화천대유의 소유주 김만배 씨와 그의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천화동인'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3억 원을 내고 참여했습니다.

 

이익분배

 

이익이 나면 성남시와 민간상버자가 나눠갖기로 했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의 뜰로부터 1822억 원을 1순위로 배당받기로 했고, 만약에 그 이상의 수익이 나면 민간사업자가 후순위로 가장 마지막에 가지고 가는 것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그 당시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최대한 많은 수익을 가져가기 위해서 안전장치를 해둔 것이었습니다.

 

 

 

 

 

 

'화천대유'가 자꾸 나오는 이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나름의 안전장치를 해두었지만, 예상과 다르게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개발수익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자본금의 50%를 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822억 원을 가져가고, 성남의 뜰 지분 7%를 가진 화천대유 등 민간 관계사들이 지금까지 4040억 원은 배당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사업이 이렇게 짜여진 게 이상하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재명 지사와 화천대유 측은 어떤 특혜와 불법행위도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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