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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it?/세상사는 이야기

강지환, 53억 원 배상 책임

by 엘이비컴퍼니 2021. 9. 24.

드라마 외주 스태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이 드라마 제작사에 최대 53억 원 배상 책임까지 물게 됐다고 합니다. 법조계에서는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지환의 형 확정

 

배우 강지환은 지난 2019년 7월 드라마 '조선생존기' 촬영 이후 소속사 스태프들과 회식을 했고, 자신의 집에 여성 스태프 2명을 불러서 강제 추행하고 준강간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후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조선 생존기' 제작사의 소송 제기

 

드라마 '조선 생존기' 제작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강지환과 옛 소속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63억 8000만 원 반환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 중앙지법 민사합의 16부는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법조계는 전했습니다.

 

당시 강지환은 20부작으로 기획된 '조선 생존기'에서 12회 분까지만 촬영을 마친 상태로 드라마를 하차해야 했었습니다. 방영은 당시 10회까지 이루어졌는데, 주연배우의 구속으로 방영 횟수를 20회에서 16회로 축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산타클로스는 콘텐츠 구입계약으로 일본 NBC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 재팬으로부터 받은 저작권료 중 일부분을 반환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에 대한 배상도 요구했습니다.

 

 

 

 

재판부의 판결

 

재판부는 산타클로스 측의 주장을 상당 부분 받아들여 '강지환과 전 소속사는 미 촬영된 8회분 출연료를 반환할 의무가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강지환은  6억 1000만 원은 전 소속사와 공동부담으로 산타클로스 측에 53억 4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재판부는 판결했습니다. 판결이 확정되면 강지환은 최소 47억 3000만원, 최대 53억 4000만원을 드라마 제작사 측에 지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재희로 출연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던 강지환은 당시 최후 진술을 통해  나로 인해 상처 받고 고통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지금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럽다며 평생 고개 숙이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는데요 2년이 지난 이번 판결로 53억 원을 배상해야 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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