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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거했습니다.
1932년생으로 올해 89세인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26일 응급실로 옮겨진 후 운명했습니다.
첫 직선제 대통령
노 전 대통령은 육군 9사단장이던 1980년 12·12 사태 당시 쿠데타에 참여해 육사 11기 동기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의 정권 장악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을 이를 계기로 신군부의 2인자로 떠오르게 됩니다. 수도경비사령관, 보안사령관 등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후 노 전 대통령은 대장으로 예편, 정무2장관, 초대 체육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민정당 대표를 거쳐 정치인으로 변신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대선에서 민정당 대선후보로 나서 김영삼 전 통일민주당, 김대중 평화민주당, 김종필 신민주공화당 대선 후보의 분열로 직선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
대통령 직선제는 모든 국민들이 대통령을 뽑는데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선거 제도
국민 한 명, 한 명이 모두 투표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직선제는 공정하고 공평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국민들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선거를 치르는 데 있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광복이 된 후, 1948년 남한만의 총선거를 통해 최초의 국회가 만들어졌습니다. 국회 의원들이 투표를 하여 이승만이 첫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는데 이러한 선거를 간접선거라고 합니다. 1952년 2대 대통령 선거부터 4대 선거까지는 국민의 직접 선거에 의해 대통령이 선출되었으나, 1972년 박정희의 유신 헌법에 의해 다시 간접 선거로 바뀌게 됩니다. 대통령 한 명이 후보로 나와서 찬반 투표를 통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1987년 6월 민주 항쟁의 결과 16년 만에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었고, 대통령 직선제를 통해 처음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13대 노태우 전 대통령입니다.
재임 중 성과
노 전 대통령의 인생 자체가 '군부 독재와 민주화 운동'이라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평가가 뒤따릅니다. 대통령 재임 당시 공산권 국가들을 상대로 추진했던 북방외교는 45개국과 수교를 맺은 노 전 대통령의 최대 지적으로 꼽힙니다.
특히 이 기간 중국, 소련과 수교한 것은 노태우정부의 업적으로 남아있습니다.
맺음말
노태우정부를 상징하는 단어인 '보통 사람', "나 이 사람, 보통사람입니다. 믿어주세요"라는 노 전 대통령의 말은 오래도록 회자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을 마지막으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에 모두 불참하는 등 15년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는데요, 결국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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