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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it?/건강정보

여성 방광염 증상과 원인, 병원치료 경험담

by 엘이비컴퍼니 2021. 9. 23.

방광염에 걸린 사람의 약 95%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들이 잘 걸리는 질환입니다. 

여성에게 많이 찾아오는 방광염은 '급성 방과염'이라고 하며 방광에 세균이 침입하셔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성의 경우 요도의 전체적인 길이가 남성보다 짧아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욱 많이 걸리게 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빈뇨(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 배뇨 통증(소변볼 때 따가운 증상), 소변색 이상입니다. 

 

 

 


경험담

 

작년 여름에 갑자기 배뇨 통증이 오면서 따끔따끔하고 불편함이 찾아와서 갑자기 왜 이러지 하고 걱정을 했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증상이 더 심해져서 인터넷으로 증상들을 검색해보았더니 질염과 여성 방광염 증상과 비슷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몸이 불편하면 병원을 가면 되는데 왜 그렇게 병원에 가는 것은 귀찮고 싫은 건지 모르겠습니다.검색해보니 자연치료도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어서 미련하게 병원 가는 것을 하루 더 미루다가 점점 더 아파져서 부랴부랴 병원을 찾았습니다. 

 

저는 우선 집 가까이에 있는 산부인과로 방문을 했는데, 진찰을 먼저 한 후에 소변검사를 해서 원인세균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해서 첫날은 소변검사 후 의사 선생님께서 항생제 일주일치와, 질정, 카네스텐 크림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약을 먹고 하루 한번 질정을 넣고, 카네스텐 크림을 바르면서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일주일 후 병원에 갔더니 다른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더 독한 항생제를 일주일 다시 처방해 주셨어요.다시 일주일 동안 처방해주신 항생제를 복용하고 소변 검사를 다시 했는데 세균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하셨습니다.지금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무튼 2일동안 서로 다른 항생제를 복용해서 불편함과 통증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2주쯤후에 갑자기 배뇨 통증과 따끔따끔하기 시작했어요. 걷는 것도 힘이 들 정도였는데  대부분 병원이 진료가 끝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모 25시 의원에 전화를 해서 증상을 이야기했더니 내원하라고 해서 바로 갔어요.남자 의사선생님이셨는데 증상을 들으시더니 급성 방광염이고, 항생제를 2주 동안 복용해서 면역력이 떨어졌을 수도 있어서 급성 방광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변비가 있냐고 물어보셨어요. 어떻게 아셨냐고? 변비도 심하다고 했더니 변비로 인해 방광염 증상이 나타날 수 도 있다고 하시면서 항생제와 변비약을 일주일치를 처방해 주시면서 일주일 후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와! 신기하게도 두번째 약을 먹고나서부터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더니 3번째 약을 먹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증상이 사라지고, 같이 처방해주신 변비약의 효과도 너무 좋았습니다. 

 

증상이 사라져서 항생제를 먹지 말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하다가 항생제를 먹다 멈추면 내성이 생겨서 다음번에 항생제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처방해주신 약들은 모두 복용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한 번씩 깜빡하고 못 먹고 넘어가서 일주일보다 더 길게 먹었습니다. 

 

약을 다 먹고 병원을 다시 갔고 방광염 증상은 말끔하게 사라졌다고 말씀드리고, 변비약의 효과가 너무 좋아서 처방을 더 받아서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그때 처방받았던 약이름은 모르지만 (앞으로는 잘 적어놓아야겠어요), 그 이후로 일 년이 훨씬 더 지났는데 도 같은 증상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질염과 방광염 증상이 함께 왔던 것인지, 세균검사를 했으니 질염이 맞았겠지만 무튼 전 산부인과가 아닌 성모25시의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 진료 봤던 산부인과에서 치료받고 세균이 완전히 사라진 후 복용한 약이어서 더 효과가 좋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 몸이 더 빠르게 반응했던 약은 성모 25시 의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였던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시다면 아래에 정리해 둔 방광염 증상 체크해보시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보세요.지금 정리하면서 보니 방광염은 비뇨기과, 신장내과,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진찰과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하는데 전 산부인과에 가서 먼저 질염 확진을 받았고, 진료 시간문제로 성모 25시 의원을 방문해서 완치가 되었는데요, 병원 진료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실 수 있다면 비뇨기과에 먼저 가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 방광염의 증상과 원인

- 원인

방광염이 걸리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세균 때문입니다. 여성들의 요도는 길이가 4~5cm 정도로 짧고 굵으며, 직선이어서 항문이나 질에 가깝기 때문에 방광염이 쉽게 발생됩니다. 

 

여성 방광염의 원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것이 가장 많으며, 기계적 화학적 요인과 알레르기성 요인,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방광 질환이 생기기도 하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성관계 중에 요도 부위에 위치한 점막이 자극을 받아 그 부위가 세균으로부터 감염이 일어나게 되어 방광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 여성의 호르몬과 생리주기에 큰 영향을 주어 방광에 위치한 점막이 약해지고, 이 틈으로 세균에 의한 감염이 되어 방광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증상

  • 화장실에 갔다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화장실에 가고 싶다.
  • 갑자기 요의와 함께 소변을 참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 소변을 보고 난뒤, 때로는 따끔따끔하게 아프고 불에 타는 듯한 통증이 있다.
  • 소변의 색이 하얗게 탁해져 있다.
  • 소변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있다.
  • 소변을 볼 떄 소변에 피와 함께 나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약국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성 방광염 치료약 및 치료병원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방광염 치료약이 있는데요, 유효성과 안전성은 인정되었지만 방광염 질환을 완벽하게 치료할 정도는 되지 않다고 합니다. 방광염 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관련 성분이 있는 전문의약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의사의 처방전이 없다면 전문의약품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방광염의 원인세균은 대장균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한다면 방광염을 더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방광염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빠르게 전문의에게 진찰과 소변 검사를 받은 뒤 방광염이 걸리게 된 원인이 된 세균을 찾아서 적절한 항생제 약물을 처방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방광염은 비뇨기과, 신장내과,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진찰과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성 방광염 예방방법

적당량의 수분 섭취는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방광염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배변이나 배뇨 후 회음부 및 항문 세척 시 앞에서 뒤로 세척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부부관계 전후에 생식기를 청결하게 하고 부부관계 직후에는 배뇨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소변을 너무 참는 것도 좋지 않도록 하며, 여성의 경우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사멸시켜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방광염은 대부분 여성에게 자주 일어나며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뿐 아니라 고통까지 느껴집니다. 여성 방광염은 조기에 치료한다면 금방 나을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보시고 자신이 방광염에 걸렸다고 의심이 된다면 최대한 빨리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저처럼 병원가기 싫다고 하루 이틀 미루다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시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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